5분발언(의원별)
제261회 임시회 5분 발언(서경옥 의원_도로변 빗물받이 유지관리 개선 방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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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령시의회 | 작성일 | 2024-07-26 | 조회수 | 3936 |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최은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경옥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도로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빗물받이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관리개선 방안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구로 흘려보내는 통로입니다.
그러나 쓰레기와 매립물을 모으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와 준설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빗물받이 기능 상실로 이어집니다.
빗물받이의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잠시 영상을 시청하시겠습니다.
영상은 빗물받이 관리가 부재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빗물받이에 버려지고 쌓인 담배꽁초나 비닐, 플라스틱, 낙엽 등은 치명적인 도로 침수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악취나 벌레를 피하려고 고무판이나 장판 등으로 빗물받이를 덮어놓는 것도 빗물받이 기능 상실의 원인입니다.
시가지를 중심으로 설치된 빗물받이는 시도 및 도시계획도로에 25m 간격으로 설치됩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 경우 빗물받이 설치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도와 도시계획도로 구간에 일만 이천개 가량 설치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도로 곳곳에 설치된 빗물받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관리 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 빗물받이 설치 수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입니다. 정확한 설치 수가 파악되어야 청소 주기와 점검 방법을 현지의 환경 조건에 따라 설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해 물질이 뒤섞인 흙먼지나 미세플라스틱으로 구성된 담배 필터 등을 빗물받이를 통해 제대로 걸러내지 못할 경우 유해 물질이 하천이나 바다로 그대로 흘러들어 발생할 환경오염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두 번째, 오염물질 제거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투수 그레이팅이나 거름망, 낙엽방지망과 같은 시설을 확대해야 합니다. 투수 그레이팅은 빗물은 빠르게 투수하고 이물질 투입은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많은 지자체에서 앞다퉈 설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계적인 빗물받이 청소 방안 마련과 유지보수 계획 수립입니다. 우선 관련 부서인 도로과, 수도과, 환경과 등은 빗물받이 청소와 준설 및 유지보수 계획을 합동으로 논의하고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정기적인 빗물받이 청소와 유지관리를 위해 공공근로나 노인일자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빗물받이 중요성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유지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관련 부서가 매년 장마철 침수 대비를 위해 고생하고 계신 것을 잘 압니다. 또한 당장 모든 빗물받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은 예산이나 행정적 측면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빗물받이가 막히는 원인부터 살피고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세 가지 관리 대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령시의 의지와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드리면서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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