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의원별)
| 제269회 임시회 5분 발언(조장현 의원_보령시 섬마을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장비 지원 필요성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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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보령시의회 | 작성일 | 2025-08-18 | 조회수 | 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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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보령 주포, 주교, 오천, 천북, 청소, 청라 선거구 조장현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은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동일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우리 보령시 섬마을의 환경정비를 위하여 유사시에 꼭 필요한 지원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보령시는 지난 몇 년간 '어촌뉴딜 300'을 비롯해 해양환경 복원과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수억, 수십억, 수백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선착장이 들어서고, 아름다운 전망대와 산책로, 방문객 편의시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가 도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현장에서 섬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어본 결과, 그들이 절실히 느끼는 불편과 어려움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폭우와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이면 원산도를 비롯해 외연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육도, 추도, 호도, 녹도, 월도, 소도 등 섬 해안가에는 폐어망, 스티로폼 부표, 플라스틱 통, 목재 파편, 심지어 생활쓰레기까지 엄청난 양의 해양쓰레기가 밀려듭니다. 문제는 이를 치울 사람도, 장비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섬 주민들은 면사무소를 통해 간신히 포크레인 한 대를 배정받아 작업하지만, 그마저도 섬이라는 특성상 단 몇 시간만 쓰고 육지로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비가 제시간에 오지 못하면 쓰레기는 그대로 쌓여 악취를 풍기고, 파도에 밀려 다시 바다로 흘러가거나 다른 해안으로 옮겨갑니다.
이런 악순환 속에서 아무리 크고 화려한 인프라를 갖춰도, 깨끗하지 않은 해변과 쓰레기가 방치된 포구를 보고 관광객이 찾고 싶어 할까요?
섬 주민들은 큰 규모의 새로운 사업도 중요하지만, 태풍이 지난 다음 날 곧바로 해안 쓰레기를 치울 수 있는 포크레인, 화물차, 트랙터 등 현실적인 현장 장비 지원이 더욱 시급하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이 간절한 요청이야말로 우리 시 정책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섬 발전은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먼저 나아져야 가능합니다. 단단한 기초 위에 건물을 올리듯, 생활밀착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정책의 출발점은 생활 현장에 두어야 합니다. 주민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장비와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먼저 갖춘 뒤, 관광 인프라 개발을 이어가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섬마다 폭우와 태풍이 지나간 후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미니 포크레인 1대 이상 지원을 요청합니다.
둘째. 섬 해변과 마을 사이를 오가며 쓰레기와 자재, 장비 등을 운반할 수 있는 경량 화물차나 트랙터 지원을 요청합니다.
셋째. 유사시 섬 환경정비를 위해 어촌계 등을 거점으로 신속하게 투입가능한 순환형 쓰레기 수거 인력 운영 방안 마련을 제안합니다.
이 세 가지는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 아닙니다.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깨끗한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이 우리 보령을 다시 찾고 싶게 하는 작지만 효과적인 정책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정책은 종이에 적힌 계획서에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현장에서 바로 쓰일 수 있고, 주민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어야 비로소 좋은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발언이 우리 보령의 섬마을 지원 정책이 '당장 필요한 것부터 실현하는, 주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장님께서 이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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