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충수  존경하는 11만 보령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신준희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제127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해도 예산 조기집행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살리기와 지역경제 회생에 매진해온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예산절감과 고통분담의 취지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한 만큼 집행부는 실효성 있는 긴축 재정운영을 통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들이 내년에는 하나씩 결실을 맺어서 서민경제에 희망의 씨앗이 되어주기를 소망해 봅니다.
또한 우리 의회의 최대 숙원이었던 신청사를 제5대 후반기 의회 임기내에 해결한 점은 아주 보람된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마련된 민의의 전당에서 시민이 행복한 희망의 의정, 시민을 섬기는 봉사의 의정을 목표로 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가고자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127회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그리고 2010년 예산심의 등 매우 중요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내일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 전반에 대하여 합리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살펴서 불합리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개선되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심의에 있어서도 계속되는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하셔서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여질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이번 회기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한 자료 제출과 성의 있는 답변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신종플루가 더욱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동안 신속한 대응조치로 확산이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시민이 생활에서 불안이 있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밀한 대응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2009년도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2010년도를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끝으로 동료 의원님과 집행부 공직자,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